2023. 2. 27. 17:23ㆍ야한썰&야썰&ssul
퇴근하면 몸도 마음도 정신도 뻐근하고 군육이 잘 뭉치잖음.
그래서 매주 찾는 단골 찜질방을 찾아갔음
거기는 동굴도 있고 만화책도 돌아다니면서 볼 수 있고 땀을 빼면서도 만화를 가지고 볼 수도 있는 아주 자유로운 곳임.
땀을 쭉빼고 마사지를 좀 받고 할 생각이 였음
계란도 먹고 씻고 몇분에 만나자고 애인한테 말해 놓고
씻고 나와서 남녀공동 찜질로 들어가서 먼저 씻고 나와 날 기다리는 애인을 찾고 있었음..
쭉 들어가 보면 동굴이 한 6개정도 다락다락 붙어 있거든? 자리가 있나 찾아보는데.....
그 찜징방은 밤 10시정도 되면 아주 큰 핑크빛 수건을 줌.
아직 누워서 잘 시간도 이른거 같은데
어떤 남녀커플이 머리는 바깥으로 하고 몸은 안으로 되서 새우자세로 나란히 누워 있는거임
음..보고 싶어서 본건 아니고 왠지 궁금하기도 하고 분위기 딱 할거 같은 느낌이 팍 오는거임 ㅋ
뭐라 그러나 촉이라고 하지 않음 이런걸 ㅋㅋ
동굴에는 사람이 다 꽉 찬거 같아서 포기 하고 애인 찾아서 그 동굴 커플들을 조용히 우리가 본다는 시선을 갖지 않을 만한 장소에 자리를 잡고 흘끗흘끗 처다보고 있었음
아..ㅈㄴ변태같아겠지만 나도 모르겠음
본능이 이끄는데 어떻함..
그러고 애인이랑 찜질하고 뭐하고 안마받고 계란 까먹고 그러다보니까 시간이 꽤 지나 있었음..한 거의 1시가 되가고 있었음 사람들도 거의 잘 준비하는거 같고 거기가 사람이 드물음! 몇명 밖에 없음..
어쩌다가 그 커플이 있는 장소로 시선이 갔음
수건 겉으로 뭔가 움직이거
여자쪽은 얼굴 전체를 수건으로 가리고 있었음
시ㄴ으ㅁ소린 안나는데 움직이는게 보이는거임..
거의 한시간동안 저 지랄하고 있는거 같음...
왠지 부럽기도 하고 뭔가 색다르고 스릴있겠다 싶었음
아침이 밝아 와서 다시 동굴보니까
또 하고 있대..ㅡㅡ
아주 대담한 커플이 였음
나도 함 저런 스릴 넘치게 애인을 꼬셔봐야 겠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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